관악구,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보조금 지원…최대 28만 원

4인 이상 가구 우선 선정

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도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보조금은 '전기용품안전인증'과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구매 시 지원된다. 단,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구매비용의 40%, 최대 28만 원이다.

상반기에는 598가구가 참여해 총 1억 2364만여 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구는 주민 호응이 높았던 만큼 하반기에도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계획이 있는 관악구민이다.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하며, 잔여 물량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접수 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며, 주민등록등본과 신청서를 지참해 관악구청 청소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gwfw369@g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접수 마감 후 14일 이내 개별 안내되며, 선정자는 10월 31일까지 구매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은 11월 중 지급된다.

보조금 수령자는 사용 실적을 구에 제출해야 하며, 2년 내 감량기를 폐기하거나 중고 판매할 경우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