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두번째 추경 477억 편성…소비쿠폰 구비 135억 포함
민생·지역경제 활성화 중점…9월 10일 확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472억 원, 특별회계 5억 원 등 총 477억 원으로 확정 시 올해 예산은 1조 1867억 원이 된다.
구는 이번 추경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구비 분담금(135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하반기 구정 핵심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재원은 지난해 결산 순세계잉여금과 재정 인센티브, 세입 재추계, 세출 감액 등을 통해 마련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행사(7000만 원),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2억5000만 원) 등을 반영했으며, 맞춤형 복지 분야에는 △긴급복지(11억 원) △경로당 환경개선·운영지원(4억 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2억 원) △산후조리경비 지원(3억4000만 원) 등을 포함했다. 또 힐링가드너 양성·도시농업 지원(8000만 원), 미성동 복합청사 내 작은도서관 조성(1억 원) 등 주민 체감형 문화·복지 사업도 담았다.
생활 인프라 보강을 위해 △도로 유지보수(6억 원) △신림4재정비촉진구역 계획 변경용역(4억 원) △하수시설물 응급복구(2억 원) △관악산 공원 유지관리(3억5000만 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2.5억 원) 등 36억 원을 배정했다.
추경 예산안은 이달 27일부터 구의회 심의를 거쳐 9월 10일 최종 확정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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