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맞춤형 법률상담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구민의 다양해지는 법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콕콕 수요맞춤형 법률상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무료법률상담관 23명에 더해 청년 전담 변호사 2명, 부동산 전문 변호사 3명을 추가 위촉해 구민의 생애주기별·상황별 법률 문제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 대상 '관악에서 청년에게로(LAW)'와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해드림(DREAM)' 사업을 중점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LAW' 사업은 관악구 거주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근로계약, 임대차계약, 임금 체불, 보증금 반환 등 실생활 법률 문제에 대해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평일 주간뿐 아니라 청년 수요에 맞춰 주말·야간에도 상담이 이뤄진다.

'DREAM'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지금까지 총 1882명의 결정 구민에게 문자 안내를 완료했으며,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접수 순서에 따라 개별 전화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관악구는 전 구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도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운영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민원→민원상담→무료법률상담예약)에서 사전 예약 후 변호사 또는 법무사가 전화로 상담을 제공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