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서울역사박물관에서 되새기는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교육·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개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우리들의 광복절' 특별전을 비롯해 교육과 공연 등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안동 교류 특별전으로 마련된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안동 명문가 출신 이상룡 선생의 애국정신과 만주 무장독립투쟁의 역사를 조명한다.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는 △1부 '광복절의 기록' △2부 '광복절의 기억' △3부 '광복절의 추억'으로 구성된다. 광복절 경축식과 부대행사,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대별 광복절의 의미와 시민 기억을 되짚는다.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8월 16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되찾은 땅, 되찾은 노래'를 주제로 한 재능나눔 음악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박물관 분관인 딜쿠샤와 경교장에서도 광복절 관련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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