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광화문 감사의 정원, 미국 대통령 방한 시 꼭 찾게 할 것"
내년 5월 완공 목표…22개국 상징 '빛기둥' 설치 예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을 한미동맹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향후 모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시 들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통해 "6·25 전쟁 정전일(7월 27일)을 맞아, 미국과 한국은 오늘날에도 굳건한 동맹으로 하나돼 있다"며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을 조성해 참전국에 대한 예우와 동맹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3만2000여 명과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서울시는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마음을 담아 조성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의 정원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2개 참전국을 상징하는 빛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받들어총' 형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상징 공간인 '감사의 정원'을 조성 중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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