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역량강화 교육 확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4회 운영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산하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올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제공인력 교육을 전년 대비 약 21% 늘어난 총 34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단은 지난 4월부터 제공기관장, 관리책임자, 제공인력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중앙정부가 지방 자율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 공급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일상돌봄서비스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교육은 공통교육 7회, 직무교육 27회로 구성됐다. 직무교육은 경영관리(5회), 심리검사(10회), 상담사례(7회), 미술치료(2회), 놀이치료(3회) 분야로 세분화됐다. 교육 신청은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는 지난 2월 실시한 교육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ChatGPT 활용 홍보·마케팅 교육, 심리검사도구 활용 기초·심화과정 등 실무 적용도가 높은 과정을 신설했다.

상반기 12회 교육과정에는 총 567명이 수료했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94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8월 7일 슈퍼비전 심화교육, 8월 11일 제공인력 업무 위탁계약 시 인사노무 유의사항 교육 등이 예정됐다.

지원단은 이를 통해 제공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난 5월 29일에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상돌봄서비스 제공인력 대상 직무교육도 운영 중이다.

유연희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단장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육 확대를 계기로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까지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