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물놀이 천국…북서울꿈의숲·창포원서 '방학 나들이'
공원 물놀이터 7곳…8월 14일까지 상시 운영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북서울꿈의숲, 서울창포원, 중랑캠핑숲에 물놀이터 총 7곳을 마련해 오는 8월 14일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방학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북서울꿈의숲(강북구 소재)에는 '상상톡톡미술관' 앞에 △워터드롭 △점핑분수 △미러폰드 등이 조성됐다. 얕은 수심의 미러폰드는 영유아도 물속을 걸으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점핑분수는 정해진 시간마다 물줄기를 뿜어낸다.
중랑캠핑숲(중랑구 소재)에는 워터드롭과 워터터널, 야자수버킷 등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공놀이, 비눗방울 놀이도 가능해 여름철 여가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물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된 서울창포원(도봉구 소재)은 붓꽃을 테마로 한 생태공원으로, △발물놀이터 △모래체험장 △바닥분수 △워터터널 △황톳길 △매력가든 등 다양한 공간이 구성돼 있다. 특히 발물놀이터는 수질 정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물놀이터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정각마다 40분씩 총 5회 운영되며, 월요일은 시설 점검으로 휴장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운영 여부가 공지된다. 경관형 수경시설인 월영지, 습지원, 계류 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 역사·문화, 건강·치유, 유아숲 체험 등 총 22개 여름방학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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