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 어렵다면? 전담 창구·콜센터 이용하세요"[서울in]
고령자·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맞춰 전담 콜센터 운영, 현장 접수창구 마련,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주민 편의 향상에 나섰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 운영에 나선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방법, 지급금액, 사용방법 등 소비쿠폰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령자·장애인 혹은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을 위해 오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17개 동주민센터 전체에 '전담 접수창구'를 개설한다. 접수창구에 전산 장비를 조기 구축하고, 창구별 모의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급 초기 구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에는 구청 과장급 요원을 파견하고, 원활한 업무수행을 도울 수 있게 동주민센터에 단기 보조 인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1차 신청 기간 16개 동주민센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담 창구가 운영한다.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민원 증가에 대비해 보조 인력도 추가 배치해 안내 및 신청서 작성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올해 6월 18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과 일부 외국인을 포함한 38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차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담 창구를 설치, 소비쿠폰 신청과 이의신청을 받고 인구수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구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북구는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직능단체와 통·반장 등을 통한 지역 기반 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용산구는 구민 4만 6000여 명 대상 카카오톡 알림톡을 사전 발송하고, 디지털게시판·아파트 미디어보드·소식지·SNS 채널 등 다매체 홍보망을 가동 중이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 내에 소비쿠폰 사용처 검색 전용 메뉴를 마련해 22일부터 정식 운영하며 사용 가능 매장은 1만 5763개소에 달한다. 이달 24일 카카오톡 '친구톡' 메시지를 통해 구민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직원들이 지정 전통시장이나 매장을 이용한 뒤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직원 소비 캠페인'을 11월 말까지 진행하며, 구민 대상 '소비 인증 릴레이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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