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 개최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은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유스캠프에서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전국 소방·경찰·해양경찰·군인 자녀 500명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캠프는 기존 2박3일에서 3박4일 일정으로 확대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어린이 의견을 반영해 생존수영 심화 과정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화재현장 탈출 훈련 △산악사고 대응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화재 대피 훈련의 경우 연기로 가득 찬 4층 건물을 활용해 실제 상황을 재현했다. 펌프차와 구급차 등 실제 장비가 투입되고, 70명 이상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특히 올해는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생존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전문 지도관들이 산악 조난 상황을 가정해 방향 찾기, 쉘터 구축, 불 피우기, 로프 매듭법 등을 교육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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