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 개관…연말까지 매달 무료 공연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5일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5일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제2호 공공예술공연장인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트홀은 민선 8기 공약 '1동 1공연장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문을 연 '상도 어울마당 아트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됐다.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은 196㎡ 규모에 무대 길이 10m, 관람석 60~70석을 갖춘 소규모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다. 옛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을 리모델링해 공연, 교양 강좌, 커뮤니티 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는 지난 6월 '동작희망카'를 도입해 아트홀 접근성을 높였다. 희망카는 용양봉저정 입구를 기점으로 청년카페 '더 한강', 구립 선재어린이집, 엔씨파크, 노들역 등을 순환하며, 선재어린이집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아트홀에 접근할 수 있다.

운영은 동작문화재단이 맡는다. 재단은 개관 기념 공연에 이어 연말까지 매달 테마가 있는 무료 기획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제3호 공연장으로 흑석동 '까망돌도서관' 지하 1층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문화는 특별한 사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연장이 없는 동에 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