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10억 원 발행…최대 30% 할인

14일 오전 10시 판매 시작

영등포땡겨요 포스터.(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발행은 상반기 상품권 조기 소진과 구민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로 구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모바일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으로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영등포구는 발행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개인당 월 최대 20만 원, 구매 가능하며 최대 1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서울배달+' 또는 땡겨요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 시 15% 선할인, 사용 시 15% 페이백이 적용되며 별도 운영 중인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5% 선할인으로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구는 땡겨요의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인 '땡배달' 시범 운영 참여도 준비 중이다. 땡배달은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며 실시간 라이더 이동 동선 공유,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