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절정' 서울대공원 …"수국·바늘꽃 만나보세요"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대공원은 여름철 정원 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공원은 6월 초부터 나리꽃을 시작으로 수국, 바늘꽃, 자귀나무 등 여름꽃을 곳곳에 식재했다.
7월 중순부터는 라임색·진분홍·보랏빛·하늘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수국이 순차적으로 개화한다.
동물원 입구부터 테마가든까지 이어지는 주요 동선에서는 수국과 함께 바늘꽃, 자귀나무, 부처꽃, 톱풀, 꼬리조팝, 꽃댕강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루드베키아, 베고니아, 페튜니아, 백리향, 원추리, 비비추 등 여름철 초화류가 곳곳에 피어나 무더위를 식혀준다.
7월 중후반부터는 무궁화와 배롱나무가 개화를 시작한다. 부용과 붓들레아, 레드벨벳도 여름 내내 정원 풍경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정원을 거닐다 보면 시기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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