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 SH공사와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업무협약식. 좌측부터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서울시 제공)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업무협약식. 좌측부터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5일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 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의 개선 및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화재 안전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 노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등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준공 후 20년이 지난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일부 층 설치 포함)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에 대한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