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거동 불편한 어르신에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 지원

재택의료센터 4개 기관과 업무협약

19일 금천구 보건소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지난 19일 금천구청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자택에서도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의원(용산구), 우리네한의원(영등포구), 연세가정의원(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관악구) 등 4개 의료기관이 협약에 참여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 및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자이다.

의사가 월 1회 이상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후 소견서를 발행하고 약을 처방한다.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해 욕창 등 상처와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또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 후, 필요한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