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현충일 맞아 순직소방인 15위 위패 봉안

소방청 로고 ⓒ News1 박동해 기자
소방청 로고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방청은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 있는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15명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충혼탑은 2001년 서울 홍제동 방화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돼 2022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이번 위패봉안을 포함해 총 464위가 봉안됐다.

이날 봉안식에는 유가족과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을 기렸다.

위패가 봉안된 15인은 고 박상욱 소방장, 고 조주상 소방장, 고 조성환 소방경 등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