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페 개인 컵 사용 시 400원 이상 혜택…'할인+서울페이' 적립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달 4일부터 일회용품을 줄이고 개인 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개인 컵 사용 시 참여 매장은 음료 1잔당 최소 100원의 자체 할인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이에 더해 300원의 서울페이 포인트를 적립해 총 400원 이상의 혜택을 시민에게 환급한다.

참여 카페는 최소 100원 이상의 개인 컵 이용에 대한 자체 할인을 진행하고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적용을 위해 결제 단말기(POS)에 개인 컵 할인 설정을 해야 한다.

서울페이 미사용자의 경우에도 300원 상당의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시가 매장에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참여 매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텀블러데이'도 병행한다. 매장이 월 1회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잔당 2500원의 대폭 할인을 제공하고, 해당 비용은 서울시가 정산해 준다. 참여 매장 모집은 서울시 누리집과 온라인 카페를 통해 상시 진행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