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의 추억은 잊어라"…주거·체육·거리환경 대개조

영등포구, 30년 노후지 정비 가속

쾌적한 대림동 거리 캠페인.(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대림동 일대에 도시정비, 생활체육, 거리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을 새로운 도심 활력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대림1구역은 최고 35층, 11개 동, 102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신속통합기획 방식이 적용돼 주민참여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근 대림3동 786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30층, 9개 동, 62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반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확충된다.

BYC 부지에는 37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이 들어서며 업무·판매·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지역경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방수시설도 함께 설치해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체육·문화시설도 확충된다. 대림3유수지에는 4층 규모의 종합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실내 파크골프장이 올해만 7곳 신설된다. 대림1동 주민센터와 대림3유수지 등지에 총 10타석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원지공원도서관과 대림도서관이 지역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청결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 주도 활동도 활발하다. 대림중앙시장 내 '청소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다국어 안내문 배포, 청결지킴이 운영 등으로 자율 정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30년 이상 된 노후 주거 밀집 지역이 대변신을 맞이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도심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