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장비 예산에 3050억 투입…전년比 13.4%↑

소방차 621대 추가 배치·교체, 보호장비 구입에 617억

8일 오전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119대원들이 출동 전 펌프차량에 장착된 배관 히팅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배관 히팅 시스템은 동절기에 물이 얼지 않도록 출동 전, 후 전원을 연결해 두고 있으며 차고지에는 온풍기 등도 함께 작동시켜 구조,구급, 진화 차량들이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올해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장비 구매 예산이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50억 원에 이른다고 11일 밝혔다.

장비 구매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방차량 구입 예산은 1526억 원으로 지난해(1273억 원)보다 19.8% 증가했다. 소방차 621대를 신규 배치하거나 노후차량을 교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9대(164억 9000만 원)로 가장 많았고, 서울(55대, 129억 5000만 원), 전남(51대, 138억 원) 순이다.

공기호흡기, 방화복 등 개인보호장비 예산도 6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1% 늘었다. 이에 따라 방화복 1만 4000여벌(154억 8000만 원), 공기호흡기 면체 1만 4500여점(134억 7000만 원)을 신규 구매하거나 교체하여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현장활동을 지원한다.

화재진압장비 예산은 전년 대비 45.6%, 보조장비 예산은 56% 증가했다.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수조 등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보강하고, 소방공무원의 유해 물질 노출을 막기 위한 방화복 세탁기를 배치한다. 고층 화재 시 인명 대피를 위한 노후 공기 안전매트도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공무원의 안전성 향상 은 물론 국민 안전 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 소방력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