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서울시, '무장애 친화공원' 늘린다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을 늘려 나간다.

서울시는 성동구 금호동 '응봉공원'과 동대문구 답십리동 '간데메공원'에 무장애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무장애 친화공원 총 14개소가 조성돼 운영 중이다.

시는 공원 출입구와 보행로, 유도 및 안내시설, 화장실 등 위생시설 등을 정비했다.

여기에 놀이터·주차시설 등 이용이 많은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나 유아 동반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무장애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안내판도 정비했다.

통합놀이시설·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확보, 안내시설 재정비, 화장실 등 주요 시설 등의 이용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 공원 정비에 '서울시 BF(Barrier-free)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신규 공원 조성 및 기존공원 정비 시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서울시 BF 공원(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포용 도시, 통합의 사회적 가치가 '공원'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 기준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