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설특보' 많은 눈에 하늘길·뱃길 끊겨…중대본 1단계

위기경보 수준 '주의'

설 명절 연휴 사흘째이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백련근린공원에서 시민이 둘레길을 걷고 있다. 2025.1.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기가 결항되고 뱃길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김포, 제주, 원주 등 항공기 10편이 결항되고 대구와 경북, 경남 등에서 22개 도로가 통제됐다.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56개 항로 70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17개 공원 395개소 국립공원으로의 진입도 통제 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과 제주도산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 기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인천 △대전 △세종 △광주다. 대설 예비는 서울 대구 경기 충남 전북 경북에 내려졌다.

24시간 신적설량(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강원 횡성 9.4㎝ △충남 계룡 9.0㎝ △전북 무주 8.3㎝ △강원 철원 8.4㎝ △경북 문경 8.0㎝ △충북 제천 6.8㎝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