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올림픽파크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ITS 세계총회 D-20 손님맞이

3000대 드론쇼·차준환 등 출연 아이스쇼…기술·문화행사 풍성
자율주행·드론·VR 체험 한자리…전시장 사전등록 9일까지

K 드론 페스티벌 개최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이달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행사장과 교통·수송, 안전관리 등 분야별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강릉시와 조직위원회는 총회 개막 D-20을 기점으로 주요 인프라와 시설, 행사 콘텐츠를 최종 점검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주요 행사장인 강릉 올림픽파크 내 전시장과 학술 회의장, 기술시연장 조성을 진행하는 한편 방문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관리와 교통·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총회 기간에는 주요 숙소와 도심, 관광지를 연결하는 6개 노선의 등록자 전용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올림픽파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02번과 202-1번의 배차 간격도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ITS 세계총회 공식 앱을 이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K-MaaS)도 제공한다.

총회 기간 올림픽파크 일대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ITS파크'로 변신한다.

19일 오후 8시 강릉컨벤션센터 앞에서는 3000대 이상의 드론이 강릉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강릉의 모습을 시각화한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22일 오후 7시 강릉하키센터에서는 특별 아이스쇼가 열린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 이해인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연해 갈라쇼와 대규모 군무를 선보인다.

아이스쇼 온라인 예매는 지난달 30일부터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초대권은 12일부터 배포한다. 온라인 예매자와 초대권 소지자는 현장 부스에서 실물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총회 등록자는 별도의 예매나 입장권 교환 없이 등록 명찰을 제시하면 별도 출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올림픽파크 야외광장에서는 과학기술·모빌리티 체험존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과 지역상생 마켓,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비행 시뮬레이션, 드론, VR 트럭 등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현장에서 드론 배송을 시연해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부대행사가 시민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ITS 기술을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첨단 기술과 강릉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S 세계총회 사전등록은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학부생과 전시장 관람자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마감 이후에는 총회 현장에서 등록한 뒤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에게는 행사 3일 전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을 통해 출입증 발급용 QR코드가 발송된다. QR코드를 현장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