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배 타고 사진 찍어요"…강릉 경포서 특별한 뱃놀이

24~26일 전문 사진작가 스냅 촬영…200팀 선착순
달빛아트쇼·경포 가을 풍경 배경으로 사진 남겨

강원 강릉 오죽헌 뱃놀이 자료사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추석 연휴 오죽헌 전통뱃놀이를 즐기며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인생샷 이벤트'를 마련한다.

강릉시는 오는 24~26일 경포생태저류지에서 운영 중인 오죽헌 전통뱃놀이와 연계해 전문 사진작가가 체험객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체험객들은 배를 타고 경포생태저류지를 유람하며 달빛아트쇼와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잔잔한 물길을 따라 움직이는 배 위에서 경포의 가을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것도 이번 행사의 매력이다. 해가 저문 뒤에는 달빛아트쇼가 수면과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행사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모두 200팀을 대상으로 3일간 선착순 진행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현재 오죽헌 전통뱃놀이에는 커피콩보트 15대와 커피잔보트 10대, 전통배 2대가 운영되고 있다.

강릉시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 8~11일에는 플로깅 키트 제공과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15~18일에는 즉석사진 포토부스와 캐릭터 솜사탕 이벤트를 선보인다.

강릉커피축제 기간인 10월 23~25일에는 커피·전통차 체험과 전통공연을 비롯해 피크닉존과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오죽헌 전통뱃놀이는 10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료는 커피콩보트 2인승 1만5000원, 커피잔보트 4인승 2만5000원, 전통배 6인승 3만 원이다.

라만주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추석 연휴 강릉을 찾는 가족과 관광객들이 오죽헌 전통뱃놀이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