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 타러 왔어요"…강원 명산에 1만7000명 몰렸다
국립공원·축제장·도심 산책로 나들이객 ‘북적’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가을로 접어든 9월 셋째 주 일요일인 20일 강원지역 주요 명산과 축제장, 도심 산책로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지역 4대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1만7228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곳은 설악산국립공원이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7931명이 설악산을 찾아 초가을 산행을 즐겼다.
월정사 등 명소가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에도 6000명이 찾았다. 치악산국립공원에는 2894명, 태백산국립공원에는 403명이 방문해 휴일 산행을 즐겼다.
명산뿐 아니라 강원 곳곳의 관광지와 숙박시설에도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홍천과 영월 등 주요 글램핑 시설은 주말 예약이 잇따라 마감됐고 강릉 등 영동지역 펜션에도 이용객들이 몰리며 가을 관광 대목 분위기를 보였다.
축제장과 국제 스포츠대회 현장도 북적였다.
원주시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원주 댄싱카니발'에는 화려한 공연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도 80여 개국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도심에서 여유롭게 휴일을 보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춘천 퇴계천 산책로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과 가족 단위 산책객들이 오가며 한가로운 초가을 휴일 풍경을 연출했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주요 명산을 찾는 산행객과 지역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을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는 별다른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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