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강릉으로"…범시민추진단 출범, 유치전 가세
30여개 강릉 시민사회단체 참여, 18일 발대식·결의대회
"영동·영서 균형발전 고려해야"…정부·강원도 상대 유치활동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강원 강릉지역 시민사회가 공공기관 유치전에 가세했다. 정부는 2차 이전을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과 이전 지역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전문가와 3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강릉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은 전날 오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남 강릉시장과 허병관 강릉시의회 의장,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단은 기존 강릉시 주도의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사회 차원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졌다.
지역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유치 전략을 개발하는 '기획전략분과'와 현장 홍보 등을 맡는 '대외협력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김영식 강원대학교 교수와 나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이 각 분과 대표이자 공동단장을 맡았다.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지역 차원의 유치 움직임도 한층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추진단은 지역 특성과 이전 대상 기관별 연계성을 고려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사회와 경제계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추진단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영동·영서의 균형발전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단장들은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김 시장과 허 의장에게 전달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기관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강원도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강릉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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