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없다면 우리가"…강릉아산병원 노사, 영화 '귀향' 특별상영
10년 만에 재개봉했지만 상영관 제한…노사가 직접 상영회 마련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아산병원 노사가 10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귀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관람하는 특별상영회를 마련했다.
17일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와 병원은 전날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노사문화행사의 하나로 영화 '귀향'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병원 직원과 강릉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귀향'은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다룬 작품이다. 개봉 10년 만에 재개봉했지만 상영관이 많지 않아 작품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병원 노사가 직접 특별상영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병원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노사문화행사를 넘어 시민들에게도 문을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강릉아산병원 노사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역사적 아픔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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