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벼 수확철 콤바인 20대 투입…주말·휴일에도 임대

10월 23일까지 중점 임대기간…6개 읍·면에 14대 전진 배치

콤바인 교육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1/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을 덜고 적기 수확을 지원하기 위해 콤바인 임대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요청에 따라 당초 11일부터 예정했던 농기계 중점 임대기간을 지난 5일부터로 앞당겨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점 임대기간은 10월 23일까지다. 추석 연휴인 24~26일을 제외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한다.

군이 보유한 콤바인은 총 20대다. 수확철 수요가 많은 현북면과 현남면에 각각 3대, 양양읍·서면·손양면·강현면에 각각 2대 등 모두 14대를 읍·면에 우선 배치했다.

나머지 6대는 수확 작업 중 고장 등에 대비해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남·북부 분소에 예비 장비로 배치했다.

단순히 농기계를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장비 고장 때 현장 수리와 대체 장비 투입, 운송 지원까지 연계해 수확철 농작업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군은 임대농기계 기동처리반 11명을 편성했다. 고장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투입해 즉시 수리가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조치하고, 수리가 어려우면 대체 콤바인을 지원한다.

자가 운송수단이 없는 영세농업인을 위해서는 읍·면별로 운반인력 5명을 배치해 농지까지 장비 운반과 점검·관리를 돕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일 임대를 신청한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교관을 통한 콤바인 작동기술과 운전 실습,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콤바인 임대료는 하루 11만2000원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앞서 추첨을 통해 지역 내 204개 농가의 임차 일정을 확정했다. 추가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인 만큼 장비 임대부터 현장 수리, 운송까지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가을걷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