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은 하나로, 우리는 평등으로"…속초양성평등대회 600명 참여

여성 권익·지역사회 발전 기여 유공자 12명 표창

10일 강원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속초양성평등대회에서 이병선 시장이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0/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는 10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회 속초양성평등대회'를 개최했다.

속초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차별 없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속초'를 주제로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싱어송라이터 양선겸의 공연과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여성단체 활동 보고와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권익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평등의 바람, 모두의 내일로'를 주제로 한 기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객석에서 '존중·기회·참여·함께'의 가치를 상징하는 네 가지 색의 종이비행기가 등장해 하나의 방향으로 모이는 방식으로 양성평등의 의미를 표현했다.

주요 참석자와 시민들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들어 올리며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우리는 평등으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양성평등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져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주희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대회가 시민들이 일상 속 양성평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양성평등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지역사회의 중요한 가치"라며 "차별 없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속초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