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동해·삼척 어업인 폐어구 수거 '성과'…전국대회 모두 수상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전경.(뉴스1 DB)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전경.(뉴스1 DB)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어업인들이 해변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에 직접 나서 전국 경진대회에서 참가 단체 모두 수상했다.

강원도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2026년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 도내 3개 단체가 참가해 모두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양 수산어촌계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동해 어달어촌계와 (사)강원도낚시어선업경영인연합회 삼척지회는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는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해변에 방치된 폐어구를 수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캠페인이다.

2024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특히 행정기관 중심의 해양쓰레기 수거에서 벗어나 실제 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과 어촌사회가 직접 해양환경 개선에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폐어구를 비롯한 해양쓰레기는 해양생태계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선박의 안전 운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정부와 지자체는 어업인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촌사회와 함께 폐어구 수거 등 동해안 해양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진우 강원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의 지속 가능한 바다 구현과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 함께 연대해 청정하고 안전한 동해안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