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속초시민대상' 수상자에 전병철·김영순·이애자 씨 선정

지역개발·문화예술·사회봉사 3개 부문 선정
10월 2일 제61회 설악문화제 개막식서 시상

2026년 속초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병철·김영순·이애자 씨.(사진 왼쪽부터.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0/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026년 속초시민대상' 수상자로 지역개발대상 전병철 ㈜원일에스앤티 대표이사, 문화예술대상 김영순 속초아리랑보존회 회장, 사회봉사대상 이 애자 대한노인회속초시지회 컨설턴트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심사해 3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역개발대상 수상자인 전병철 씨는 40여 년간 철골·금속 구조물 제조업을 운영하며 대중교통 시설과 도로 안전시설 시공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지역운영분과위원장으로 지역 건설업자의 권익 보호와 기술정보 교류 등에 힘썼으며,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 부회장으로 입주기업 간 협력과 성금 기탁 등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문화예술대상 수상자인 김영순 씨는 속초아리랑보존회 회장으로 20여년간 속초아리랑을 발굴·정리하고 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속초문화원과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동·청소년에게 전통 소리를 가르치고 갯배문화제와 통일문화제 등 지역 문화행사를 기획·주관했다.

특히 국제교류 공연과 학술행사 등을 이어가며 2024년 속초아리랑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종목 지정에 기여한 점도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은 산업과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대상 수상자인 이애자 씨는 40여 년간 공직생활과 민간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왔다. 속초시 사회복지협의회 창립이사와 상임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을 지내며 복지기관 간 협력에 힘썼다.

무료 급식소와 홀몸 어르신·장애인 가정 방문 봉사를 비롯해 10여년간 매년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마련했으며 코로나19 방역과 산불·태풍 피해복구 현장에서도 활동했다.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누적 봉사시간은 1만여 시간으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자원봉사 으뜸왕에도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일 제61회 설악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과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께 축하와 깊은 존경을 전한다"며 "수상자들의 공로가 시민들에게 자긍심으로 이어지고 속초를 아끼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