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볏짚 외부 반출 자제" 당부…축산농가 조사료 부족
- 한귀섭 기자

(철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철원군이 볏짚 수거량 감소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볏짚의 관외 반출 자제를 당부했다.
10일 철원군에 따르면 볏짚은 한우, 낙농 등 반추가축 사육에 쓰이는 주요 조사료로, 축산농가의 생산비에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수확기 잦은 비 등 기상 악화로 볏짚 수거율이 예년의 약 60% 수준에 그치면서 지역 축산농가의 조사료 재고가 크게 줄었다.
여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볏짚이 조사료 부족을 겪는 관내 축산농가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타지역 반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볏짚의 타지역 유출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조사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축산농가에 볏짚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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