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 도내 순회 선전전…"원청교섭·노동기본권 보장" 요구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공공성 강화 예산과 원청교섭 보장 등을 촉구하며 7일 춘천을 시작으로 2주간 강원 전역에서 대시민 선전전에 나섰다.
이번 선전전은 '정의로운 AI 전환·공공성 강화 예산·원청교섭·노동기본권 쟁취'를 내걸고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춘천 팔호광장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산별노조별 중식 선전전이 이어진다. 지역별 저녁 선전전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춘천 팔호광장을 시작으로 14일 동해 우리은행 앞, 15일 태백 황지연못, 16일 속초 만천사거리, 17일 강릉 월화거리, 18일 원주시청 사거리에서 각각 진행된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8% 늘어난 821조 원 규모로 편성했지만 보건·복지·고용 지출 증가율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비정규직 차별철폐 예산과 공공성 강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AI 산업 관련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재벌 퍼주기와 노동개악이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차별·배제 없는 산업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가프로젝트를 명분으로 노동시간 상한제 예외 적용과 기간제 연장, 파견업종 확대 등 비정규직 확산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AI 등 신기술 도입과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을 우선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원청교섭을 가로막는 시행령과 해석지침을 폐기하고 원청교섭을 보장하라"며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게도 근로기준법과 사회보험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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