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돌봄 사각지대 찾는다…취약계층 167명 가정방문

14일까지 장기요양 미이용자·노인맞춤돌봄 중점군 등 대면조사

민선 9기 강원 양양군청 현판 전경.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노쇠와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충분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에 나선다.

양양군은 7일부터 14일까지 '통합돌봄 우선관리 대상자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 발굴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았지만 방문요양을 이용하지 않는 주민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등 모두 167명이다.

군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과 각 읍·면사무소 민원복지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및 생활지원사 등으로 민·관 합동 조사반을 꾸려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조사반은 사전에 마련한 조사표를 토대로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주거환경, 의료·요양돌봄 필요도, 주요 돌봄 욕구 등을 대면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노인인구 비율이 37.4%에 이르는 지역의 고령화 상황에 대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미 장기요양등급을 받고도 방문요양을 이용하지 않는 주민까지 직접 찾아간다는 점에서 기존 제도의 대상자 가운데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지 않은 돌봄 공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발굴하고 2027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돌봄 공백 없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빠짐없이 찾아내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