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을길 달리는 6000명…12일 강변 전국마라톤 개최

남대천 일원서 하프·10㎞·5㎞ 3개 부문…올해로 5회째
'레이스 패트롤' 첫 도입·안전인력 200여명 배치…일부 도로 통제

2026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 교통통제 안내문.(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4/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전국에서 모인 러너 6000여명이 강원 양양 남대천과 설악산을 배경으로 가을 레이스를 펼친다.

양양군은 12일 남대천 일원에서 '2026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회는 양양군과 G1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G1방송이 주관한다. 엘리트 부문 없이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 참가자를 중심으로 하프(Half), 10㎞, 5㎞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에서는 남대천을 비롯해 동해와 설악산 등 양양의 자연경관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일부 코스도 변경했다. 10㎞ 참가자들은 낙산대교를 통과한 뒤 우회전하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 남대천 풍광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동선을 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경기 구간에는 전문 응급 대응 인력인 '레이스 패트롤'(Race Patrol)을 처음 투입해 레이스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응한다.

대회 현장에는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대 등을 포함한 안전·운영 인력 200여명도 배치한다.

참가자 6000여명 규모의 대회인 만큼 올해는 코스 변화보다 응급 대응 인력과 교통관리 인력을 보강하는 등 안전관리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 편의를 위한 기록 포토존은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린다.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 인근에는 완주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설문조사 QR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대회 당일인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코스 일원에서는 전면 또는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안전대책과 참가자 편의시설을 한층 강화했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양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마라톤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