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해는 축제·음악·걷기로…9월 관광콘텐츠 잇따라

11월까지 소금길 트레킹 8회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여름 성수기에 집중됐던 관광 흐름을 가을까지 이어가기 위해 축제와 문화예술, 걷기·체험을 결합한 관광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인다.

동해시는 9월부터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대표축제, 트레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산과 바다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의 선택 폭과 지역 내 체류시간을 넓힐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5일 오후 6시 삼화사 일원에서 '동해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음악회'가 열린다. 정영주와 장사익, 최백호 등이 출연해 가을 산사의 정취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부터 23일까지 19일간 시 전역에서는 '제29회 동해예술제'가 이어진다.

미술협회 정기 회원전을 시작으로 서예와 문학, 사진, 음악, 공연 등 분야별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개막공연에는 가수 전영록과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걸어서 만나는 '동해소금길 트레킹'도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8차례 운영된다.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17~20일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지역 대표 향토축제인 '제39회 동해무릉제'가 열린다.

5일 시작하는 자연음악회와 동해예술제에 이어 소금길 트레킹, 동해무릉제까지 가을 주요 행사가 연달아 이어지는 일정이다.

시는 이들 행사를 무릉계곡과 무릉별유천지의 가을 산, 한섬·하평해변의 가을 바다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와 문화-걷기와 체험-산과 바다'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집중적으로 알리면서 여름철 해변 중심의 관광 수요를 가을 체류관광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김형기 동해시 문화관광국장은 "가을 동해는 문화와 축제뿐 아니라 산과 바다, 걷기까지 다양한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계절"이라며 "지역 곳곳의 관광콘텐츠를 연결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가을 여행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