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혼잡 해소를"…태백시, 매봉산 우회도로 개설한다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매봉산 우회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매봉산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매봉산 일원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농가의 영농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객들의 차량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봉산 일대는 여름철 고랭지 채소 출하시기 대형 운송차량과 농기계의 통행이 집중되는 데다, 피서기간과 축제기간 관광객 차량까지 몰리면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해 왔다. 특히 기존 도로가 차량 교행이 어려울 만큼 좁아 교통사고 위험도 지적된 곳이다.
이에 시는 25억 원을 들여 창죽동 매봉산 일원에 길이 1198m, 폭 6m 규모의 도로 확·포장공사와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13억 원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다양한 노선을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적의 노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매봉산 일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농 편의와 관광객 안전을 함께 확보할 도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의 매봉산은 해발 1303m의 산으로,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단지가 있어 바람의 언덕으로도 불린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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