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가족도 당당한 군민"…인제군, 맞춤형 지원 대폭 확대

조례 개정…장병 중심 지원 범위 가족까지로 확대

인제군청. (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군인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교육, 문화, 공동체 활동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인제군은 민선 9기 공약과 연계해 군 장병 전출에 따른 군인 가족의 사회적 관계 단절을 막고, 이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인제군 군(軍)의 우리 군민화 활성화 및 군인 가족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장병 중심이었던 지원 범위를 군인 가족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문화·여가·체육 프로그램 및 복지 증진 사업, '군인 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완성했다.

올해는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인제愛 살다' 평생학습 동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군인 가족 학습동아리 5곳을 선정해 강사비를 지원하고, 배우자 학습과 자녀 돌봄·체험을 함께 운영해 참여 문턱을 낮춘다.

또한 군인 가족의 전문성을 평생학습 강사 등 지역 내 활동 기회와 연결하는 방안도 지속해서 늘려갈 방침이다.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군인 가족 정착 지원책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군인 가족은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인제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