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관 트라우마 치유"…영동권 마음동행센터 개소
감정노동·직무스트레스·트라우마 예방부터 치유까지 원스톱 지원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이 영동 지역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전담 심리지원 기관을 문 열었다.
강원경찰청은 27일 속초의료원 신관 5층에서 '영동권 마음동행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마음동행센터는 강력사건, 재난·재해 현장, 교통사고, 자살 사건 등 외상성 사건에 반복 노출되는 경찰관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치유하는 전문 심리지원 기관이다.
이번에 개소한 영동권 센터는 지난 2018년 9월 설립된 춘천 센터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들어선 기관이다. 영동 지역 경찰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심리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속초의료원과 협력해 마련됐다.
경찰관의 심리적 안정이 치안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영동권 센터 개소가 현장 대응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강원경찰청은 기대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 상담 인력 2명이 상주하며 PTSD, 우울·불안 상담,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 맞춤형 심리검사 등을 제공한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전문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모든 상담 내용과 이용 기록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마음동행센터를 통해 직원들이 큰 도움을 받는 상황에서 영동권에 추가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장 동료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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