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수욕장서 튜브 타다 '둥둥'…속초해경 10대 여아 구조

부모 신고에 연장 운영 중이던 송지호해상순찰대 출동

속초해경 구조대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과거 자료사진으로, 사고와 직접 관련 없음.(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고성 송지호 앞바다에서 튜브를 타던 12세 어린이가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2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고성군 송지호 오토캠핑장 앞 해상에서 "아이가 튜브를 타고 있는데 혼자 떠내려가고 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송지호해상순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상순찰대는 튜브를 탄 채 표류 중이던 A 양(12)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다.

당시 속초해경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송지호해상순찰대 운영을 연장한 상태였다.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폐장 이후에도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여름철 튜브 등 물놀이 기구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순식간에 먼바다로 떠밀릴 수 있다며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요원이 배치된 해수욕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경진 속초해경서장은 "앞으로도 연안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