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료기기·메모리반도체…다양한 효자품목에 원주 수출 '역대 최대'

올해 7월까지 7.8만 달러…전년 동기 比 8.4% ↑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절반 이상 실적 향상

강원 원주기업도시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수출이 올해 7개월간 면류와 의료기기, 메모리반도체 등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시장 성과로 역대급 호황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수출 금액 상위 10대 품목 중 절반 이상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원주지역 수출실적은 올해 1~7월 7억 7951만여 달러로, 전년 동기간(7억 1916만여 달러)보다 8.4% 성장했다. 협회가 공개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역대 1~7월간 실적 중 최대 실적이다.

이런 기록은 원주의 수출 금액 상위 10대 품목 중 6개 품목의 실적이 모두 향상하며 도출됐다. 원주 수출 금액 1위인 면류 수출은 올해 7개월 2억 8570만여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보다 11.1% 성장했다. 그간 삼양식품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원주의 주력 품목으로 지역 수출 금액 2위를 기록한 의료기기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개월간 1억 569달러의 수출 실적을 내며 전년 동기간보다 2.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 수출 금액 상위 10대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큰 품목은 메모리반도체다. 이 품목은 올해 7개월간 3205만여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보다 5154.7% 성장한 규모다. 원주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그간 홍콩 시장에서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강원 수출 금액 상위 10대 품목 중 올해 7개월간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고철과 기타 농산가공품, 밸브로 각각 전년 동기간보다 125.5%, 67.6%,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주를 포함한 강원의 올해 7개월간 수출실적은 18억 9047만여 달러로, 전년 동기간보다 2.3% 성장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