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한전, 송전탑 활용 산불감시망 구축…9월 준공

지흥·귀운동 송전탑 2곳에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송전탑.(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한국전력 강원본부와 손잡고 송전탑을 활용한 ICT 기반 산불 감시망 구축에 나선다.

동해시는 지흥동과 귀운동 등 산불 취약지역 송전탑 2곳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무인감시카메라는 산불 취약지역 가운데 가시권이 확보되는 송전탑에 설치되며, 수집된 영상은 시청 산불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 산불방지 ICT 플랫폼과 연계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동 대응에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송전탑 인프라를 활용해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동해시는 지난달 한국전력 강원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불 감시영상 공유와 조기 대응체계 구축, 산불 예방 합동점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산불 감시가 필요한 지역으로 ICT 기반 감시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인화 동해시 녹지과장은 "기존 송전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예산 절감과 감시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