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수욕장 수상 인명사고 4년연속 '0'…폐장 후도 안전관리

안전요원 배치·주말 합동순찰 유지…입수 자제·위험구역 통제
망상 등 6개 해수욕장 대상…9월 13일까지 현장 대응 이어가

강원 동해시 지역 해수욕장 폐장 이튿날이었던 지난 18일 어달해수욕장에 폐장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스1 DB)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해수욕장 운영 종료 이후에도 다음 달 13일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4년 연속 수상 인명사고 '제로' 기록 이어가기에 나선다.

동해시는 지난 17일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했지만 폐장 이후에도 해변 이용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13일까지 수상안전 관리체계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망상과 망상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6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입수 자제 안내와 위험구역 출입 통제를 실시한다.

또 해양경찰과 시 직원이 주말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기상 악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질 경우 안전방송과 입수 통제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 같은 지속적인 현장 관리에 힘입어 동해시는 올해까지 4년 연속 해수욕장 수상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했다.

시는 폐장 이후에는 정규 운영 기간보다 안전관리 인력과 구조장비가 축소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물놀이와 입수를 자제하고 기상 상황과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올여름 동해시 해수욕장 누적 피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한낮 해변 이용이 줄고, 야간 해변 방문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실내·그늘 관광지로 피서객이 분산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는 폐장 이후에도 해변 이용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현장 예찰과 안전계도를 지속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