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을지연습 본격화…공무원 비상소집 응소율 100%

비상소집 대상 공무원 614명 전원 응소…초기 대응체계 점검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한 가운데 전시 양곡배급 훈련과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훈련을 본격 실시한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공무원 비상소집에는 응소 대상자 614명 전원이 참석해 응소율 100%를 기록했다.

시는 비상연락체계와 부서별 보고체계 등을 점검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행정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시는 19일 오후 2시 북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관기관 공조체계 점검을 위한 '전시 양곡 배급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양곡 수송과 배급소 설치, 배급카드 발급 사전교육, 양곡 배급 시연 등 실제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곡 약탈 시도와 난동 등 돌발상황도 가정해 동해경찰서와 동해소방서, 육군 경비2대대, 해군 1함대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경·소방 합동 초동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는 전국 동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 후 이동이 가능하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관내 민방위 대피소는 모두 49곳으로 안전디딤돌 앱과 네이버·카카오·T맵 등 지도 서비스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한다.

또 동해경찰서와 동해소방서 주관으로 동해소방서~천곡로터리~이안아파트 구간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해 비상시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시민 협조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을지연습 기간 훈련 결과를 토대로 비상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학 동해시장은 "비상상황에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들께서도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민방위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