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각→시정길잡이'…구자열 "시민이 설계하는 정책 구현"
구자열 원주시장, 13일 '시민주권 반상회-뜻모아' 계획 발표
"정책의 출발도 시민의 삶에서, 그 결실이 돌아갈 곳도 시민"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시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이 9월 열 예정인 '민선 9기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한 시민주권 반상회-제1회 뜻모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구 시장은 행정의 정책설명 자리가 아닌,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만들어 시민생각을 시정 기반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구 시장은 13일 원주시청에서 현안브리핑을 열고 '제1회 뜻모아' 행사에 대한 주요 내용과 취지를 밝혔다. 앞서 이 행사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시민들과 함께 살피고, 의제별 토론으로 정책 의견들을 수렴하는 자리로, 9월 1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달 21일까지 시 누리집이나 행사 안내 포스터 QR코드 접수 방식, 시청 기획과 방문 방식으로 이 행사에서 참여할 시민 약 300명을 모집 중이다. 원주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 시장은 "시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뜻모아'를 열게 됐다"면서 "시민의 생각이 시정의 길잡이가 되도록, 시가 나아갈 방향과 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정책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설계하는 시민 숙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을 잘하거나 전문 지식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토론대회가 아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느끼고 경험한 삶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함께 살펴보는 또 하나의 민생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지혜가 되고, 시정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뜻을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극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뜻모아'는 △민선 9기 핵심 공약 설명 △의제별 테이블 토론 및 정책 제안 △토론 결과 공유와 주요 공약 중요도 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중 토론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14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생활비 부담, 줄일 수 있을까?' △'인공지능(AI) 시대,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유휴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대중교통이 진정한 시민의 발이 되려면?' △'원주에서 계속 일하며 살 수 있을까?' 등이 있다.
구 시장은 "정책의 출발도 시민의 삶이고, 그 결실이 돌아갈 곳도 시민이어야 한다"면서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반값 정책을 비롯해 AI와 첨단산업, 대중교통, 일자리, 원도심 활성화, 반려동물 정책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분야로 의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 시장은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뉴스1에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반값 생활비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값 생활비 공약은 시민들의 교통·주거·보육·의료비와 공과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