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경남 가뭄 현장에 물탱크차 11대·대원 22명 지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경남지역 급수지원 현장.(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경남지역 급수지원 현장.(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경남 지역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파견해 급수 지원에 나섰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8시 발령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도내 가용 소방 물탱크차 11대와 소방대원 22명을 경남 지역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경남 밀양 지역의 용수가 부족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급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6회에 걸쳐 41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강원소방은 현장 여건에 맞춰 농업용수 공급을 이어가며 가뭄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소방은 지난해 8월 강릉이 3개월 넘게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2%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이번 지원에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 소방력이 강릉에 집결해 급수 지원을 펼치면서 가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지난해 강릉 가뭄 당시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한 전국 소방의 지원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에는 강원소방이 경남의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탤 차례인 만큼, 경남도민의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