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보며 학교 폭력 심각성 배운다…동해시 공연형 교육 '눈길'
1학기 7개 초교 1879명 참여…2학기 1493명 대상 운영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문화예술 공연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공연 '빛나는 우리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빛나는 우리들은 학생들이 공연을 즐기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1학기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7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1879명의 학생이 공연을 관람했다. 2학기에는 5개 초등학교 1493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은 마술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비롯해 섀도그라피, 샌드아트, 미디어 영상,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특히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상황을 함께 생각하며 피해자와 방관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외에도 위기청소년 상담과 청소년안전망 운영,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으로 학교 현장의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문화예술과 체험을 접목한 예방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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