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5000명 헌혈 동참…육군 11기동사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서울남부혈액원 단일 기관 기준 최다 참여 실적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육군 11기동사단이 적극적인 헌혈 동참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부대 표창을 받았다.
육군 11기동사단은 23일 서울남부혈액원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부대표창과 지휘관 개인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울남부혈액원에 따르면 11기동사단은 연평균 5000명 이상의 장병이 헌혈에 동참해 왔으며,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헌혈 인원은 3만 3551명에 달한다.
이는 서울남부혈액원 연간 헌혈 인원(5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일 기관 기준 최다 참여 실적이다.
혈액 수급 위기 때마다 실시한 군부대의 단체 헌혈은 공공 보건 의료 체계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혈액원 측은 동·하절기와 연휴 등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에도 꾸준히 단체 헌혈을 이어온 11기동사단의 노력에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부대는 '이달의 화랑인' 칭호 부여 등 포상 제도를 통해 장병들의 헌혈 참여 여건을 적극 보장해 왔다.
이 같은 선한 영향력은 나눔 실천으로도 이어졌다. 사단 장병들은 2024년 백혈병 투병 중인 전우 부친에게 헌혈증 1050장을 모아 전달했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1004장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백혈병 투병 중인 주임원사를 위해 헌혈증 1176장을 모아 마음을 전달했다.
김종연 11기동사단장은 "군 복무 중 건강한 신체로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나라 사랑을 실천해 준 사단 전 장병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명예로운 헌혈 기록을 이어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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