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분34초마다 119 찾았다…하루 평균 '918건' 처리

강원소방본부.(뉴스1 DB)
강원소방본부.(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올해 상반기 도내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918건으로 1분 34초마다 한 건의 119 신고가 접수·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화재가 약 4시간 14분마다 1건 발생했다. 구조활동은 약 38분마다 1건, 구급환자 이송은 약 8분마다 1명, 생활안전 출동은 약 29분마다 1건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소방활동은 화재 1027건, 구조 1만 1721건, 생활안전 9088건, 구급 6만 16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재(3.1%)와 생활안전(7.0%)은 증가한 반면, 구조(-6.4%)와 구급(-0.7%)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996건)보다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14.8%(13명↓) 감소하며 최근 4년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원소방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각종 화재안전대책과 취약시설 현장점검, 예방홍보 등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13건(50%)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306건), 기계적 요인(99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275건)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철도(127건), 산업시설(117건), 임야(96건)가 뒤를 이었다.

전체 구조 출동은 감소했으나 수난사고는 지난해 207건에서 289건으로 39.6%, 추락사고는 158건에서 183건으로 15.8%, 승강기 사고는 260건에서 299건으로 15% 증가했다. 산악사고도 633건에서 648건으로 소폭 늘었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출동은 9088건으로 지난해보다 597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벌집 제거 출동(2215건)이 하루 평균 12.2건으로 약 2시간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집게됐다. 동물 구조(1959건), 시건개방(58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도소방본부는 출동과 사고처리 과정에서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상반기 통계에서 나타난 사고 특성과 변화 양상을 예방정책과 현장 대응에 적극 반영해 도민과 강원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