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맛, 글로 남긴다…'미식 여행작가단' 30명 선발

29일까지 교육생 모집…8월부터 11개 강의 운영

속초문화관광재단 2026 속초 여행작가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 홍보물.(속초문화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7.2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속초 음식문화의 가치를 기록하고 알릴 시민 창작자 양성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29일까지 '2026 속초 미식 여행작가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속초의 음식에 담긴 역사와 사람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풀어낼 전문 창작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여행작가 양성 교육을 운영해 현재까지 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속초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미식'을 주제로 한 전문 심화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진행된다.

취재 기획과 인터뷰, 음식 스토리텔링, 글쓰기, 사진 촬영, 현장 취재 실습, 전문 작가 품평 등 총 11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음식문화 여행 기사와 에세이를 작성하고, 문집과 웹매거진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실향민 음식과 향토 음식, 전통시장, 로컬푸드 등 속초만의 음식문화 자산을 기록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축적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속초시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기록하는 이번 사업이 문화도시 브랜드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속초 여행작가 양성 교육 수료생과 미식 관광 전문가·푸드 큐레이터 수료생, 음식문화 관련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는 지역 활동가 등이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교육은 속초의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릴 전문 창작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의 음식과 사람,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해 나갈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