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추락·화재, 가상 체험"…강릉 외국인 근로자들 'VR 안전교육'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가상현실 체험교육 운영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산업안전 VR체험 교육.(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산업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수칙을 익혔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와 함께 19일 관내 제조업과 건설업, 농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업안전 VR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잡한 한국어 매뉴얼과 이론 중심의 기존 안전교육이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VR 기기를 착용한 채 프레스 기계 끼임 사고와 비계 추락, 화재 발생 시 대피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상황을 체험하며 대응 요령을 익혔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안전 수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각적·체험형 교육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 증가에 맞춰 산업안전뿐 아니라 생활·의료 분야 지원도 확대하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생활안전교육과 의료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 안전 복지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일정과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