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이 효자네"…양양군, 고부가 수산자원 육성 박차
현남면 동산·인구 연안에 모듈 설치…9월까지 조성
지난해 생산량 8603㎏…전년 대비 31.4% 증가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해양자원 특화 전략의 하나로 '2026년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현남면 동산리와 인구리 연안에 9월까지 다목적 해삼 모듈 50기를 설치하고, 12월까지 해삼 종자 18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은 해저에 다목적 모듈을 설치해 돌기해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우량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해삼 자원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군은 풍부한 연안자원을 활용해 돌기해삼을 지역 대표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해삼 양식 기반 확충사업이 실제 생산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억 원을 투입해 현남면 연안에 다목적 해삼 모듈 364기를 설치하고, 해삼 종자 172만 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해삼 생산량은 8603㎏으로 전년(6545㎏)보다 31.4% 증가했다. 생산금액도 1억 6300여만 원에서 1억 8300여만 원으로 약 12% 늘었다.
해삼이 동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도 서식 공간 조성과 종자 방류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해삼 자원의 자연 증강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해삼은 육질과 품질이 우수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해삼 서식 기반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함께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해삼을 군의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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